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에 더해 호텔신라 지배력도 강화

[FE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삼성그룹이 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를 호텔신라와 합병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끈다.

삼성웰스토리는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회사로 2013년 물적분할을 통해 현재 삼성물산의 자회사가 됐다. 총수일가의 직접 보유지분이 없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선 제외돼 있다. 하지만 현재 입법 예고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사익편취 규제를 새롭게 적용할 경우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재계는 호텔신라와 삼성웰스토리의 합병이 연관 사업으로의 확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삼성물산의 지분율이 16.9%로 높지 않던 호텔신라의 지배력 강화까지 노리는 일거양득의 포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