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대림미술관은 오는 27일 밤, 전시와 연계한 ‘시즈널 프로그램: 시크릿 할로윈 나잇(Secret Halloween Night)’을 개최한다. 이번 파티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이상하고 비밀스러운 밤’을 컨셉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쌀쌀한 가을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시크릿 할로윈 나잇’은 전시장 곳곳 코코 카피탄(Coco Capitán) 핸드라이팅 작품 속에 숨겨진 힌트를 모두 찾아 미션 종이의 빈칸을 채워 시크릿 코드를 완성하는 미션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미션 종이는 할로윈데이에 외치는 “Trick or Treat”처럼 할로윈 콘서트가 열리는 디라운지에 입장 가능한 특별한 코드가 된다. 이벤트는 당일 전시장이 오픈 되는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시크릿 할로윈 나잇’ 프로그램 사전 예매자만 참여할 수 있다.

‘시크릿 할로윈 콘서트’에서는 신예 힙합 크루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와 함께하는 공연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프로듀서 산얀, 퍼포머 병언, 오메가 사피엔, DJ 어비스, 싱어송라이터 소금, 비트메이커 언싱커블까지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가 모인 바밍 타이거 공연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젊은이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본인들만의 감성으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디라운지에서는 이들의 음악이 밤늦게까지 울려 퍼질 예정이니 참가자들은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THEBOOTH)의 시원한 맥주가 증정된다. 본 행사는 성인 1인 2만원으로 참여 가능하며, 현재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사전 예매가 진행 중이다.(만 19세 이상 참여 가능)

한편 대림미술관에서 내년 1월 27일까지 세계적인 브랜드 및 매체가 주목하고 있는 영 아트 스타(Young Art Star) 코코 카피탄의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Coco Capitán: Is It Tomorrow Yet?)’ 전시를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다. 코코 카피탄은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 과정에서 한 번쯤은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글귀 그리고 정형화되지 않은 색감과 구도의 사진 작업으로 순수 예술 영역뿐만 아니라 패션과 같은 상업 영역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자신을 표현해 온 작가는 오늘에 대한 고민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의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해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만큼이나 폭풍 같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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