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열 물량 지속 상승 등이 실적 증가 이끌어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9일 공시에서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87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4조3730억원, 순이익 153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3.5%, 23.1% 올랐다.

큰 폭의 순이익 증가에 대해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선박금융으로 인해 달러 부채가 있지만 환율 변동으로 장부상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국내 1조5605억원, 유럽지역 1조2005억원, 북미 7366억원, 아시아(중국제외) 4110억원, 중남미 3122억원, 중국 878억원 등 총 4조3730여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 물류의 유가상승 및 비계열 확대, 시황 호조로 전년동기보다 4.6% 증가하는 등 비계열 물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반조립제품(CKD)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미주·멕시코·베트남 등 물량 증가, 개별소비세 인하로 출품대수 증가, 중고차 경매부문 매출 14.2% 등으로 오른 것도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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