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보유 ..."역대 최대 상속세 9000억원 예상"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LG그룹 구광모 회장(사진·오른쪽)이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 지분율 6.2%에서 15.0%로 늘어 최대주주가 됐다.

부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의 (주)LG 보유 주식 11.3% 중 8.8%를 상속했기 때문이다.

2일 공시 등에 따르면 고(故) 구 회장이 보유했던 (주)LG주식 11.3%(1945만8169주)는 장남 구광모 회장 8.8%(1512만2169주), 장녀 구연경 2.0%(346만4000주), 차녀 구연수 0.5%(87만2000주) 등으로 각각 분할 상속됐다.

이에따라 구 회장이 보유한 (주)LG지분율은 기존 6.2%에서 15.0%로 늘어 최대주주가 됐다.

이들은 오는 11월말까지 상속세 신고 및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상속세를 나눠 납부하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구 회장이 낼 상속는 약 9000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상속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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