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 매출 톱10 중 평균급여 가장 낮아
셀트리온 측 “성과급 포함시 업계 최고 수준” 반박

[FE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급여가 공개된 가운데 잘나가는 셀트리온이 직원 급여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제약·바이오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10곳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010만원으로 1위는 동아에스티의 3500만원이었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매출액 4위로 주식시장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셀트리온이 정작 직원 1인당 급여는 평균 26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상위 10위권 기업중 가장 낮은 액수로 평균보다 410만원이 적었고 가장 급여가 높은 동아에스티와 비교시 900만원이 적은 액수다.

이는 올 상반기 화제의 중심에 서며 매출액 4위까지 고속 질주한 셀트리온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한편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성과급이 포함돼 있지 않아서 생긴 착시현상으로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과 복지는 업계 최고수준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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