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3000만원 상금·장기적인 사후지원까지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광주은행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광주화루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포트폴리오-작품-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대상 1인, 최우수상 1인, 우수상 3인을 선정한다. 대상은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개인전 또는 해외레지던시 참가를 후원하며, 최우수상은 상금 2000만원, 우수상은 상금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고, 내년 2월 중에 최종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심사에서 선정된 10인 작가의 작품은 내년 4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광주화루 공모전은 ‘광주비엔날레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2018’과 같은 국제적인 축제가 열렸던 우리 지역에 전국의 한국화 신예작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다시 한 번 그림으로 경쟁하는 뜨거운 경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예향(藝鄕)이라 불리는 광주가 광주화루를 통해 한국화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화의 미래지향적 비전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광주화루는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광주은행은 공모전과 함께 매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회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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