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복지 증진, 서울시민 문화예술 접근권 확대 등 공로 인정

지난 1월1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17기 인디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공연 장면.
지난 1월1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17기 인디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공연 장면.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CJ문화재단은 12일 오후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린 67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후원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 사회공헌재단으로는 첫 수상 사례다.

CJ문화재단은 이번에 ▲음악∙공연∙영화 신인 창작자를 발굴·육성하며 서울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증진과 꿈 실현에 기여한 점 ▲창작공간 겸 공연장 ‘CJ아지트’ 운영을 통해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접근권을 확대한 점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나눔활동 ‘튠업음악교실’을 통해 정서 안정에 기여한 점 등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공모를 통해 가능성 있는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해, 신인들의 시장 진입과 창의적 콘텐츠의 산업화를 돕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대중음악 부문 ‘튠업(TUNE UP)’, 뮤지컬·연극 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 스토리텔러 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이 있다. 선발된 젊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지원금, CJ아지트 창작공간 대여,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각종 무대 공연 기회 등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각종 지원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서울다솜다문화학교, 서울소년원, 서울북부보호관찰소 등을 찾아 ‘튠업음악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문화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서울시 문화상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시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48년 제정됐으며,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개인 혹은 단체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문화예술후원부문 CJ문화재단과 대중예술부문 영화배우 박중훈씨를 비롯, 총 1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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