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SK그룹이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사회적 경영론’을 적극 주창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족하거나 보완해야할 부분을 파악해 경영체계를 만들 계획을 밝혔고, 이에 계열사 기업문화 조직은 사회적 가치의 수치화에 공을 들여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SK(주)·하이닉스·텔레콤·이노베이션 기업문화 수장들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에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전무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룹의 기업문화를 총괄하는 김태영 SK(주) 전무 역시 승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라오스 댐 붕괴사고’라는 대형 악재에 직면한 SK건설의 조기행 부회장 등 경영진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