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김신형 기획본부장(첫째줄 가운데)과 중부발전 직원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이팅을 함께 외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김신형 기획본부장(첫째줄 가운데)과 중부발전 직원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이팅을 함께 외치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한국중부발전은 28일 사회적 가치 구현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분과 위원 및 전사업소 일자리 담당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좋은 일자리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방향과 올 한 해 동안 중부발전이 추진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에 새롭게 추진할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중부발전이 후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얼쑤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얼쑤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중부발전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지난달 전사적으로 공모한 좋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에 대해 내·외부위원의 최종 심사가 있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내년도 일자리 창출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게 된다.

대표적인 우수 아이디어로는 중부발전이 중소선사에게 외국인 선원대신 해양 관련학과 대학생을 채용하게 하고, 이때 증가되는 1인당 인건비 1500만원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국내 해운산업 청년일자리를 확대 창출하는 방안 등이 최종 선정됐다.

오후에는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가 설립한 법인 기업인 코미티아의 성공적인 창업사례와 각 사업소에서 올 한해 추진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일자리 창출의 가치와 의미에 대하여 공감하고 우수사례를 전사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박형구 사장은 “일자리 문제는 시대적 과제이자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풀어내야 할 최대 현안으로, 워크숍를 통하여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행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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