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로비에서 이달 21일까지 3주간 전시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늘(3일) 오전 하나금융그룹의 내년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그림여행’이라는 테마로 이달 2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자폐성 장애작가의 그림을 소재로 한 2019년 하나금융그룹의 캘린더 제작을 계기로 마련됐다.

아울러 캘린더 작품을 포함해 전세계 자폐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희망 나비 그림 등 총 40여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안윤모 작가는 부엉이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자폐성 장애작가 5인과 ‘나비가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 및 전 세계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함영주 행장은 ‘2019년 그룹 캘린더에 다 담지 못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물로 전시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손님들께 상생(相生)과 동행(同行)의 그룹 휴매니티 정신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내년에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 선수 후원과 2017년부터 자폐장애인들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파워 온 임팩트’를 운영하는 등 자폐성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과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을 방문하여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장애인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5억원을 후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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