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CJ제일제당 비비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CJ더키친에서 17개 국적의 글로벌 서포터즈 비비고프렌즈와 함께한 요리 경연대회 ‘비비고프렌즈 한상대첩’을 진행했다.

이번 요리 경연대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에서 선보인 콘(Cone) 모양의 비빔밥 레시피 비비콘과 같이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는 간편 한식 레시피를 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비비고프렌즈는 총 5팀으로 구성, 약 80분에 걸쳐 팀별로 비비고 김치, 비비고 밥, 한섬만두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김치 졸로스 라이스 김밥, 한섬만두 라자냐 등 외국인들도 쉽게 즐길 만한 비비고식 글로벌 메뉴를 선보였다.

요리 심사는 레시피의 창의성, 조화도, 조리 적합성 등 3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해 김치주먹밥 웨딩쇼마이, 비비고 떡갈비·동그랑땡 샌드위치를 선보인 비글팀이 대상인 최우수 한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가장 창의적인 레시피로 평가된 글로벌 푸디스팀에는 이색 한상, 심사위원 및 비비고프렌즈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레시피를 개발한 비비고 어벤저스팀에는 인기 한상이 상금과 함께 수여됐다.

최우수 한상을 차지한 비글팀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브라기머브 사둘라(27세·학생)는 “한식을 좋아해 평소 비비고 제품을 즐겨 먹는데, 베트남의 애피타이저 요리인 웨딩쇼마이를 모티브로 비비고 김치로 만든 주먹밥을 라이스페이퍼에 감싸 튀긴 핑거푸드 형태의 글로벌 한식 메뉴를 선보일 수 있어 즐겁고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푸디스팀의 가나 출신 윌리엄스 체이(33세·학생)은 “우리 팀에서 선보인 비비고 김치 졸로프 라이스 김밥은 한국의 김치볶음밥과 유사한 가나의 전통음식 졸로프 라이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아프리카는 쌀이 흔하지 않아 귀한 음식으로 손꼽힌다”며 “프리미엄 한식인 비비고 제품으로 만들어보니 색다르고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비비고 제품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종류가 다양해 응용 레시피로 활용하기 좋아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 비비고팀 김하민 과장은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서 17개국 다국적으로 구성된 비비고프렌즈를 통해 세계인의 취향을 파악, 입맛을 사로잡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한상대첩 행사를 마련했다”며 “The CJ CUP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었던 비비콘과 같이 한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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