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보험료로 활동기 가족보장 … 노후에는 생활자금 활용
해지환급금도 내린 대신 보험료도 확 내려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보장과 생활자금 활용기능을 강화한 ‘(무)교보 실속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보험료 할인폭을 확대하고 노후엔 라이프 변화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토록 한 것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저해지구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상품에 비해 50%(1형), 30%(2형)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다만 이처럼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내렸다.

또 30~40대 고객 기준으로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10~15% 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도 더했다.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 보너스’가 적립된다.

여기에 보험을 잘 유지한 고객에게는 저해지기간이 종료된 다음날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생활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은 노후준비가 필요한 은퇴 이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토록 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받는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교보생명 노중필 상품개발팀장은 “장기 불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생애 전반에 걸쳐 보장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한층 높인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주계약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 20년납 기준 1형(50%)은 245,000원, 2형(30%)은 230,300원 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큰 병이 되기 전에 작은 병부터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New(무)교보미리미리(여성)CI보험’도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치매 등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 (Critical Illness)보험으로, CI 이전 단계 질병과 CI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합병증까지 보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기존 CI보험에 해지환급금보증형과 80세보증형을 추가하여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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