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많은 부서 통합…계열사 파견·지원 조직도 조정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가 조직 슬림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주)LG는 올해 일부 팀을 통합하는 등 조직을 줄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지주사 인력 중 일부는 계열사로 전환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원조직을 최소화하고 사업조직을 강화한다는 구광모 회장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지주사의 역할과 규모에 변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LG의 임직원 수는 2010년말 72명에서 올해 3분기말에는 114명까지 늘어난 상태로, 파견과 지원 형태로 계열사에서 그룹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과 인력을 포함하면 숫자는 훨씬 커진다.

이에 재계에서는 현재의 기획팀, 법무/준법지원팀, 비서팀, 인사팀, 전자팀, 재경팀, 통신서비스팀, CSR팀 등을 일부 통합하고 파견과 지원 형태 조직도 일부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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