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회사의 상생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사들의 고충을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랜드리테일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현황을 알리고 협력사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141개 동반성장협력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사 및 본부 인원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26일, 30일 3차례로 나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 8곳을 시상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협력사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신규 채용 시 월 최대 7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사업주 부담금의 50%를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이랜드리테일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임금격차 해소운동의 일환으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때 주기, 제값 쳐주기, 상생결제시스템)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30일이었던 납품대금 지급기일을 15일로 단축하고 대금 100% 현금 지급, 기존 176억 원 규모로 운영하던 동반성장펀드 324억 원으로 확대, 지난해 41개 업체와 성과공유제 진행, 목표 달성한 19개 업체에 현금보상 방식으로 인센티브 지급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성과공유제 시행 업체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금융, 교육, 채용 등 다양한 영역의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