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동원그룹이 인수하는 BIDC의 포워딩과 물류센터 인프라가 추가되면 물류서비스 역량 강화로 경영효율 시너지 기대됩니다"

최근 (주)디섹이 보유하고 있던 BIDC의 지분 51.04%를 3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동원그룹 측은 4일 이같이 밝혔다.

동원그룹 측은 이번 인수는 잔금 납입 등 남은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동원그룹이 이번에 인수한 BIDC는 부지 약 4만2800평, 물류센터 약 2만500평 규모의 부산신항 내 최대 물류기업이다. 포워딩, 물류센터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706억원, 영업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주 고객은 대우조선해양, 암웨이, 디섹 등이다.

동원그룹이 온라인몰 및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확대하면서 자체 물류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