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19/20 트렌드 펄스(Trend Pulse) 세미나’ 개최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20 KCC 트렌드 펄스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20 KCC 트렌드 펄스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사회 전반의 동향을 살펴보고 내년도 건축용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CC는 지난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년 건축용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시장의 디자인 트렌드를 짚어보는 ‘2019/20 트렌드 펄스(Trend Pulse)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CC는 이번세미나에서 2019/20 메인 디자인 테마로 ‘변화해야 할 순간(The moment, time for change)’을 선정하는 한편 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뜻하며, 건축용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역시 같은 맥락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CC는 내년도를 선도할 인테리어 트렌드로 △특별함: 이유 있는 개성 △평온함: 온전한 휴식 △친밀함: 정신적 유대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

그러면서 KCC는 재건축에 대한 규제 강화로 신축 시장이 위축되면서 노후된 주택과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고령인구 증가 및 저출산 등으로 1~2인 가구가 증가했고 개인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하는 추세와 맞물려 2016년 약 28조 원이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약 4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맹희재 KCC 디자인 담당이사는 이날 "올해는 KCC가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새로운 100년을 성실히 준비해나가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점에 많은 고객들과 미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다. 60년간 이어온 제품 개발 노하우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세미나 참관 고객들의 프로젝트에 KCC기술력과 디자인 영감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KCC 임직원과 건설사, 건축설계사, 환경색채사, 인테리어사 등 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