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에서 잔류 프탈레이트 제거 공정 수행하지 않아 일부 제품에 유입"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경동나비엔이 지난3일부터 온수매트 제품 7690개에 대한 회수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이상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최근 생산된 슬림매트에 대한 품질 조사 중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함량이 당사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해 관련 제품 출고 중지 및 회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프탈레이트는 장기간 노출시 호흡 및 생식 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유해 환경호르몬이다.

지난 10월4일부터 19일 까지 출고된 슬림매트 7690장을 회수할 방침이다.

슬림매트에 KD로고가 회색박스 내 음각 형태로, 흰색 글씨로 표기돼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 전화 및 문자를 통해 회수 절차를 안내하고 2~3일내 새 매트를 발송할 방침이다.

협력업체 1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 제거를 위한 공정을 수행하지 않아 납품한 일부 슬림매트에 유입됐다고 경동나비엔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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