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유니온의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예정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KEB하나은행이 어제(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웨스턴 유니온(The Western Union Company)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텐 유니온은 KEB하나은행과의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을 통해 향후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 그 외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 및 전 세계 송금 지불 시장 관련 정보 공유와 글로벌 사업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웨스턴 유니온의 200여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간편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무계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 맞는 외국인 손님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중은행 최다인 19개 일요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일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Easy-one 센터(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개점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관광 정보와 더불어 환전 및 외화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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