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자녀 유학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윤홍근 회장의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1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윤 회장의 아들 윤모씨가 유학생활을 하는 8년간의 생활비 등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는 윤 회장에 대해 횡령 의혹과 관련된 회계서류, 계좌 등의 증거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앞서 KBS는 지난달 15일 제너시스BBQ 미국 법인 재무전략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근무한 제보자의 폭로를 바탕으로 윤 회장이 10억원 이상의 회사 돈을 횡령해 자녀의 미국 유학 생활비 등에 8년간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었다.

제너시스BBQ는 치킨 브랜드 BBQ를 시작으로 전세계 30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