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코카콜라 청소년재단이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 한국 코카콜라 사옥에서 ‘제9회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31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코카콜라 장학금은 코카콜라 청소년재단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 및 잠재력이 있는 미래의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코카콜라 청소년재단은 올해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과 함께 진행해온 ‘코카 콜라 청소년 드림UP’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범이 되는 학생 및 학교장이 인정하는 예체능·기능(자원봉사·리더십)·학업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 31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31명의 장학생들에게는 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코카콜라 장학생에는 학업과 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탁구선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학생, 아나운서가 되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은 학생, 스포츠 활동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다른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된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모습과 성실한 태도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선정됐다.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교내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이끌어 코카콜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재민(양명고등학교) 학생은 “올해 코카콜라 청소년 드림UP 프로젝트를 통해 접한 평등농구와 진로 멘토링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꿈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이번 장학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운동과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사 30주년을 맞이해 2004년에 설립된 코카콜라 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의 스포츠활동, 교육, 여가, 동아리활동 등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 짜릿한 즐거움을 느끼며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밝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

재단은 코카-콜라 장학금 외에도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학교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교실을 지원함으로써 중·고등학교에 주 1회 이상 스포츠강사를 파견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드림 클래스를 추가로 도입했다. 드림 클래스에서는 국내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과의 협업을 통해 전현직 기업 임직원 50여명이 청소년들의 드림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일반 청소년들 외에 지적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고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특수체육전공자를 파견해 맞춤형 스포츠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짜릿함과 행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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