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2억 한도, 최장 5년 지원…대출기간 동안 연 0.7%P 보증료 등 우대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우리은행이 마포구 등 구금고로 선정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한다.

지난 21일 우리은행은 서울시 마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부행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승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구금고 자치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협약을 마무리 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구금고 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각 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3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장 5년 동안 지원받으며, 최대 연 0.7%P의 보증료를 우대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을 가입하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등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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