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파리바게뜨가 ‘실키롤케익’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롤케익 10년간 최다판매를 목표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의 2008년 11월 이후 지난 10월까지 10년간 판매량은 2600만여개(2669만9009개)로, 이는 1분당 5.1개를 판매한 셈이다. 길이로 환산하면 약 6408㎞로 중국의 실크로드(6400㎞)와 만리장성(6352㎞)보다 더 길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1월 최근 1년을 기준으로 실키롤케익의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힌바 있는데, 추진 과정에서 실키롤케익의 지난 10년간 판매수치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와 목표를 상향 조정해 추진하게 되었다.

1988년 출시 후 30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실키롤케익은 롤케익에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배합한 전용 밀가루와 신선한 달걀, 버터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인증을 위해 한국기록원에 판매 증빙 자료, 시장조사보고서, 판매 및 제조 인허가증, 유통 관련 문서, 미디어 기록 공시 자료, 제 3자 확인서 등을 검토·의뢰할 예정이다. 증빙자료 검토 후 특별한 오류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롤케익 10년간 최다 판매 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제품의 판매 기록을 공식 인증받기 위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되어 도전목표를 변경했다”며 “앞으로 유럽연합 (EU)과 미국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기록인증 전문 기관에도 인증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KRI한국기록원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EU (유럽연합), 아시아 등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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