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1월 늦어도 2월 적용...심야할증 기본요금도 인상돼 4600원

서울 택시요금이 올라 기본요금은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야간 할증의 경우 3600원에서 4600원이 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안은 내년 1월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들.(사진=뉴시스)
서울 택시요금이 올라 기본요금은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야간 할증의 경우 3600원에서 4600원이 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안은 내년 1월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역 택시 승하차장에 줄지어 서있는 택시들.(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800원 인상된 3800으로, 심야(0시~오전4시)할증 기본요금은 1000원 오른 4600원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서울지역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조정된후 5년여 만이다.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조정 계획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택시요금은 택시 미터기 교체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말, 늦어도 2월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형·모범 택시 기본요금은 1500원 올린 6500원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호출료는 주간 1000원, 야간 2000을, 시 승인을 받은 서비스 및 플랫폼 호출료는 주간 2000원, 야간 3000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11월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 심야 기본요금 54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었지만 시민들의 부담 가중을 이유로 인상폭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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