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7일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상구 마을공공시설 갤러리부엌’과 ‘영도구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을 갖는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사회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HUG-부산광역시-부산건축제 3자 협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HUG는 재원 기부를 하고, 부산건축제는 재능기부 등을 통한 사업 진행을 맡는다. 부산광역시는 사업 지원을 담당한다.

갤러리부엌은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마을공공시설이다.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지원하고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마을공동밥상 등을 운영한다. HUG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가 시공 재원을 후원하고, 에이도스 건축사무소 강민주 대표가 설계 재능기부를 했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영도 공공임대주택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2세대 규모로 신축한 보금자리디. 한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이 입주할 예정이다. 영도구에서 확보한 구유지에 HUG와 경동건설이 시공재원을 후원하고, 라움 건축사무소 오신욱 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HOPE with HUG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프로젝트명처럼 소외계층 주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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