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사진)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체투자 상품을 다양화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수익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7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리테일 등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회사 이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제도와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협약식, 백동포럼 발족 등으로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각인하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초대형 IB의 공격적인 영업과 진입장벽 완화에 따른 금융투자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영업환경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를 '비전을 향한 전진, 내실을 통한 위험요인 극복'으로 정하고 성과중심의 사업운영과 가시성과 도출, 중소기업 지원 지속,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조직문화 개선 등 다섯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대체투자상품 다양화,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고 모행과 복합점포를 추가 설치해 그룹 내 시너지 영업을 더욱 강화하며 외연을 확대해 시너지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동포럼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IR 컨설팅을 강화하고 코넥스, 코스닥을 통한 자본시장 진입을 적극 도와 기업금융과 프라이빗IB(PIB) 영업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전, 사후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사업부문별 자체 모니터링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부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원 간 소통 확대 및 순환보직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여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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