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재개발 및 재건축 분양물량인 20만8751세대의 64%에 해당하는 13만5040세대 수도권에 집중

여의도의 오래된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대대적인 재개발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재개발 및 재건축 분양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재개발 및 재건축은 전국의 재개발 및 재건축 분양물량인 20만8751세대의 64%에 해당하는 13만5040세대로 조사됐다.

권역별 공급량은 서울 6만5444세대, 경기 4만8365세대, 인천2만1231세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봄, 가을 성수기인 각각 4월 1만2874가구, 9월 2만7061가구로  몰렸으며 분기별로는 1분기 1만5922가구, 2분기 2만8705가구, 3분기 3만6094가구, 4분기 2만6가구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선 이달부터 재개발 및 재건축 분양을 시작할 전망이다.

서울에선 효성중공업은 1월 서울 노원구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칭)을, 포스코건설은 7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3구역 더샵(가칭) 등 1만4676가구 등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에선 롯데건설, SK건설이 3월 경기 광명시 광명철산주공7단지(가칭)를, GS건설이 4월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6단지 과천프레스티지자이 등 총 1만3386가구의 재개발 및 재건축 일반 분양을 할 계획이다.

인천에선 삼호, 대림산업이 1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1구역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코오롱글로벌은 3월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 인천 부개3구역 하늘채(가칭) 등을 분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