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시티글로벌마켓증권·JP모간 추가 선정
지정감사인 감사, 상장 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순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사진=교보생명)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교보생명이 미래에셋대우 등 세곳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추가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IPO 추진에 필요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시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대표 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NH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세 곳을 추가로 선정, 총 5개 주관사를 확보하게 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정기이사회를 열고 자본확충을 위한 IPO추진을 결의했다. 이번 결정은 새롭게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상장시기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앞으로 지정감사인 감사와 상장 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PO는 자본확충은 물론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많아져 사회적 책임도 커진다는 의미"라며 "시장상황이 좋지 않지만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58년 설립된 교보생명은 지난 9월 기준 총자산 약 107조원, 보유계약자 430여명, 보유계약 305조원에 이른다. 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4년 연속 A1, ROE는 지난 2004년 이후 대형사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생명보험회사 중 상장사로는 동양생명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오렌지라이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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