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경영능력·추진력 인정받아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광주 은행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광주은행은 어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송종욱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1962년생인 송종욱 은행장은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총괄 부행장을 지냈으며,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송종욱 은행장은 1년 4개월 동안 고객중심의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분기마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듭 보였다.

탁월한 경영능력 외에도 광주·전남 지역 점유율 확대와 수도권 공략 영업, 선도적인 디지털화 추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연임 확정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송종욱 은행장 취임 후 광주은행은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지역 최고 은행의 반열에 올랐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와 같은 지역특화상품 출시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금고 신규 및 재계약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역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도권 영업을 펼치며 수도권과 광주·전남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뤘다.

또한 사회공헌활동과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해마다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우리 지역에 할당 선발하는 지역인재 채용, 광주화루와 민화전, KJ원더랜드, 금융체험박물관 등을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송종욱 은행장은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중책을 안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주은행의 100년 역사를 위해 열정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이뤄내겠다. 더불어 지역 현안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분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발전하며 지역민이 주인인 광주은행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JB금융지주와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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