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합의…임단협 ‘초록불’
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합의…임단협 ‘초록불’
  • 권이향 기자
  • 승인 2019.0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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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9개월 치 특별퇴직금…자녀학자금 또는 재취업 지원금 지급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19년만의 총파업으로 진통을 겪었던 KB국민은행이 희망퇴직에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기존 희망퇴직보다 대상자를 확대한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 기 전환 직원과 부점장급은 1966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은 1965년 이전 출생 직원이다.

신청자는 직위 및 나이에 따라 21개월에서 최대 39개월 치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이에 더해 자녀 학자금 지원금과 재취업 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 1년 후 계약직 재취업 등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2020년까지 본인 및 배우자에 대한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한편, 페이밴드 폐지, 임금피크제 등에서 노사 간 타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이뤄진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에서 노사 간 접점을 다시 찾으면서 향후 있을 노사 임단협에 물꼬가 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 제 2의 인생설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kehcl@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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