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초임 연봉 평균 3642만원…과기원, 5000만원 육박 ‘최고’

금융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초임 연봉은 한국산업은행(왼쪽)과 IBK기업은행으로 나란히 4800만원씩을 급여로 지급한다.
금융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초임 연봉은 한국산업은행(왼쪽)과 IBK기업은행으로 나란히 4800만원씩을 급여로 지급한다.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은 평균 3642만원이었으며 가장 초임 연봉이 높은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 초임 평균이 성과급을 포함 498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4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131개 공공기업(디렉토리북 근거)의 2019년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은 평균 3642만원으로 지난해의 3465만원보다 약 17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분야별로는 금융 분야가 평균 4197만원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연구교육이 3957만원, 에너지 3655만원, 농림수산환경 3557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431만원 순이었다.

조사 대상 공공기관 한국과학기술원의 초임 연봉이 49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4894만원, 한국산업은행 4800만원, IBK기업은행 4800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569만원 순서였다.

한편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8857명이었으며, SOC 2949명, 에너지 2116명, 고용보건복지 1623명 등으로 3개 분야 채용규모 합이 6600여명으로 가장 컸다. 개별 기관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영업직, 기술직 부문에서 총 185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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