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판단에 유용성 높은 고급투자정보 제공 확대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투자 판단에 유용성이 높은 고급투자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석정보(Analyzed Data) 콘텐츠로 구성된 투자분석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는 그동안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분석정보 제공 측면에서는 주요 해외거래소에 비해 미흡한 지적이 있었다. 독일거래소, 나스닥 등의 경우 자사가 보유 중인 광범위한 호가 데이터 등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분석정보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관, 외국인 등 전문투자자에 비해 데이터 분석능력이 열위에 있는 일반투자자들은 고급 투자분석 정보에 대한 수요가 항상 존재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증권투자 정보포털 '스마일(SMILE)'을 통해 투자분석정보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투자자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으로는 투자분석정보 분야는 거래정보, 기업분석 정보, 기타 참고정보의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총 20개 정보를 제공한다.

거래정보는 상장종목의 거래정보를 활용해 종목 간 가격유사도 및 거래량 가중평균가격 추이 등을 분석해 표출한다. 기업분석정보는 상장기업의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툴을 활용해 기업가치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재무지표 등을 제공한다.

기타 참고정보는 기업의 주요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 자료(Treemap, 월드맵) 등 다양한 투자 참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증권투자 정보포털 스마일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분석정보(Analyzed data) 등의 고급 투자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 간 정보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분석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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