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더페이스샵 통해 793억 투입 사들여
연 1만3천톤 생산…에이본 제품 생산도 지속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LG생활건강이 자회사인 더페이스샵을 통해 미국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중국 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의 에이본 공장을 79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7만9338㎡(약 2만4000평) 부지에 4만9587㎡(1만5000평)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연간 1만3000여톤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다.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에서 립스틱·아이섀도우 등 색조 화장품은 물론 샴푸·린스·보디클렌저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한 이 공장에서, 더페이스샵은 자사 제품과 함께 에이본 제품의 생산·공급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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