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현대차, 전 세계 수소차 시장 선도할 것"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가 열렸다.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정부가 수소차 지원정책을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인 유니크는 상한가인 1만2천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또 수소차 연료전지 개발업체 에스퓨얼셀도 23.04% 뛰어오른 3만9천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수소차 열교환기 관련 업체인 성창오토텍(13.10%), 자회사가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하는 이엠코리아(8.74%), 자회사를 통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평화홀딩스(2.26%) 등도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울산에서 열린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에서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세계 각 주요 국가들과 자동차 업체들이 수소차(FCEV)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전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 1~2년간 도요타 혼다 등과 함께 시장 형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