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매일유업, 동원 F&B, SPC, 오뚜기 등 유통업계, 설 대목 잡기위해 소비자 가장 선호하는 2~3만 원대 중심 선물세트 등 출시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선 설 대목을 잡기위해 잇따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불경기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으로 설 특수가 사라져 가는 분위기 속에서도 대상, 매일유업, 동원 F&B, SPC, 오뚜기 등 각 업체들은 저마다의 특색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대상㈜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2~3만 원대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대거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정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명절에 꼭 필요한 유지류로 구성한 고급유 선물세트, 수산물 복합형 재래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수제햄으로 구성한 델리하임 햄 선물세트, 복음자리 잼과 차로 구성한 잼·차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세트를 준비했다.

매일유업은 온 가족 건강을 위한 고단백 제품들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내놨다. 매일유업이 만든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에선 액상 파우치 형태의 음료(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와 영양간식으로 좋은 밀크 프로틴바 2종의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셀렉스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 8포와 밀크 프로틴바(3가지 견과) 8개가 들어간 선물세트로 이마트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정 판매한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한층 강화한 파우더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인 셀렉스의 ‘매일 코어 프로틴’이 포함된 설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F&B는 동원참치와 리챔, 양반김 등으로 구성된 동원 설선물세트 200여종을 출시했다. 동원참치선물세트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006년 추석에 누적 1억 세트를 넘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지난해 추석에는 2억 세트를 돌파했다.

SPC삼립은 육가공 제품인 '그릭슈바인 캔햄 선물세트' 10종과 '설프라이즈 기획세트', '전통한과세트', '감사세트', '우리쌀로 만든 롤케익' 등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을 준비한 '빚은 설 선물세트' 30종을 출시한다.

오뚜기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 풍성하게 준비한 특선 선물세트, 질 좋은 참깨만을 고른 대한민국 1등 참기름 참기름 선물세트, 오뚜기 참치&햄 선물세트,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실용 만점 아이템으로 구성한 92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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