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남양유업이 최근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클레임에 대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남양유업측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제품의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판매중단은 OEM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