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업장 소속 간부 문제 ....내부게시판 '시끌'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성추행 및 성폭력 피해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인 미투가 확산되면서 인식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성추행 논란 직원에 대해 가장 높은 수위 처분인 해고를 했다.

2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광주사업장 소속 간부를 해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사업장 한 부서 소속인 A부장은 지난해 11월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회식에서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한 러브샷 영상을 휴대전화로 보여주거나 성희롱성 발언, 상대방 동의 없는 신체 접촉, 입에서 입으로 음식 전달하는 게임 강요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측은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진상파악후 A부장을 징계 위원회에 회부, A부장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는 징벌위원회의 가장 높은 수위의 처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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