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결산결과, 세전당기순이익 3031억원 달성…고정이하여신비율 0.56%로 개선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세전당기순이익 3031억원을 달성한 Sh수협은행이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열정과 몰입을 손꼽았다.

수협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36조 4000억원이었던 지난 2017년 대비 6조 2000억원 증가한 42조 6000억원을 달성해 17% 증가세를 보였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17년(0.9%) 대비 0.34%p 하락한 0.56%로 개선됐다.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에 대해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내실경영 정착’이라는 경영정책에 전 직원이 한 마음한뜻으로 함께 뛰어준 결과”라며 “이같은 경영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신규거래 고객이 수협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수협은행은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해 이뤄낸 성과 달성의 의미와 2019년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9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책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 및 2018년 수협은행인상 시상식, 성과우수직원 포상식, 2018년 경영대상 및 종합우수상 등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이날 프리젠터로 나선 이동빈 은행장은 지난해 경영성과와 의미와 올해 경영전략 등을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장은 2019년 총자산 5조원, 세전이익 약 100억원, 고객수 30만명 증대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우리의 생존능력을 검증받는 한해가 될 것인 만큼 ‘열정’과 ‘몰입’을 통해 고객중심 프로페셔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중점추진사항으로 △우량자산 갈아끼우기 등 ‘질적성장’ △저비용성 예금기반의 ‘금리경쟁력 확보’ △유효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Sh TEAM미팅 정착 등 ‘영업경쟁력 강화’ △디지털금융 강화를 통한 ‘선제적 미래대응’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행장은 “올해는 △창구업무 혁신을 통한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 △노력과 성과에 대한 올바른 보상 △주52시간 근무제도 정착 등 일과 삶의 균형 등을 적극 지원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협은행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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