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 환자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에 연간 5000만원 쾌척
운영비 부족으로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워 …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사용 될 것

코리안리는 지난 28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앞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코리안리는 지난 28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앞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 28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하여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협약식에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원 사장은 연간 5000만원 후원 및 지속적인 후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교통사고 및 추락 등에 의한 중증외상 환자를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이다. 지난 2012년 5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탄을 맞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것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인해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고 인프라가 미비한 점 등이 지적되어 왔다.

원종규 사장은 협약식에서 “재보험은 국민의 안전과 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산업”임을 강조하며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권역외상센터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후원금은 의료장비 및 교육기자재 구입,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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