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금할인 여파, 5G 투자, 상여급 확대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29일 지난 2018년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1.3% 및 영업이익 11.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3조1725억원, 영업이익 104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 4.7%, 48.3%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5G 기지국 구축비용 2000억원, 광고비용 100억원 이상 증가, 오는 3~4월 서비스 제공을 위한 7000개 기지국에 설비 투자 등 5G 투자와 성과급 지급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성과급은 기존에 분할 반영했던 것과 달리 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일회성 비용으로 400억원 정도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2019년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