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업은행 지분 인수후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익 달성
2018년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
전년대비 영업이익 46.6% ↑ 당기순이익 15.3% ↑

2018년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표.
2018년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표.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감소 및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지난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9일 2018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전년(4290억원) 대비 46.6% 상승, 당기순이익 전년(2579억원) 대비 15.3% 증가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감소와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원으로 매출을 주도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445억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731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9조682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29조858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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