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0명, 장애인 30명과 1:1 매칭 협동소통 프로그램
함께 장보고 식사 준비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여

현대제철이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와 함께 마련한 제5회 ‘H더불어하나’캠프에 참석한 장애·비장애인 학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와 함께 마련한 제5회 ‘H더불어하나’캠프에 참석한 장애·비장애인 학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들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현대제철 ‘H더불어하나’ 캠프가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부터 2박3일간 임직원 자녀 30명이 장애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소속 장애인 30명과 함께 제5회 ‘H더불어하나’행사를 제주도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H더불어하나 행사에서는 레저, 힐링, 관광 중 참가자들 스스로 하나의 테마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등 취향에 맞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내가 만드는 저녁’ 이라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저녁 메뉴를 선택하고 재료를 구입해 만들며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가림고교 서지영(16세)양은 "장애인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캠프 참가가 설레는 한편 걱정도 많이 됐었다. 막상 함께 하다 보니 재밌고 서로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이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와 함께 마련한 ‘H더불어하나’캠프는 지난 2014년부터 임직원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장애인들과 어울리고 이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제철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H더불어하나’캠프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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