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관련 대체료와 현찰수수료는 면제로 비용절감, 결제편의성 향상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가맹점 사용 시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는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와 ‘우리 외화바로예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외화바로 예금의 입금통화는 달러(USD)만 가능하며,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외에서 ATM을 이용해 외화 출금도 가능하다. 해외가맹점 결제와 해외 ATM 출금 시 부과되는 대체료와 현찰수수료는 면제된다.

통상적으로 해외가맹점에서 원화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원화 결제액에 적용된 환율을 바로 알기 어려울 뿐 아니라 별도의 가맹점수수료가 부과됐다.

반면,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해외가맹점 사용 시 각종 수수료가 면제 돼 고객은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외화 현찰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국내 원화 결제도 가능하다. 국내가맹점 이용금액은 별도 등록된 원화계좌에서 출금된다.

‘우리 외화바로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개인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예금은 영업점과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가입 가능하며, 체크카드는 영업점에 방문하여 발급 받아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과 해외직접구매와 관련된 테이터를 기반으로 외화 직접 결제 수요를 파악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변화되는 외화 거래 형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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