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점포 경쟁력 회복세 보여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GS리테일(007070)가 올해 점포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내린 2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8% 증가한 2조172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인건비 일회성 비용과 기타부문(디지털, 자회사 등) 적자폭 확대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2019년도 편의점 시장 내 과점포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GS리테일은 점포 경쟁력 회복을 의미하는 객수가 지난해 4분기 회복세를 보였다"며 "GS리테일이 객수 회복을 지속해 나갈 경우 의미 있는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마트24는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출점 속도를 크게 낮추지는 못할 것"이라며 "또한 출점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플레이어들의 전환점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편의점 시장 내 과점포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또한 점포 경쟁력 회복을 의미하는 객수 회복이 주가 회복의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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