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장애인·독거노인 등 복지 취약계층 지원
사랑과 나눔의 실천 다짐... 30억원 기부금 전달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기아대책은 국내 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1일 오전 10시 30분 생명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사랑과 나눔의 실천,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기아대책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생명존중과 상부상조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공동추진 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2월 기아대책에 3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지원사업’ 공동추진을 통해 우리 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 15,555명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난 2018년 소외계층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아동양육시설 소속 아동 9663명에게 실손보험 가입을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비 지원 1008명 장애인 전동보장구 본인부담금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에 2581명, 독거노인 등 고령층에 대한 겨울철 필수용품 지원 2303명에 지원했다.

위원회는 금년에도 기아대책에 3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약 14,000명에게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며 작년에 실시한 각 소외계층별 지원사업을 올해에는 더욱 발전시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 아동양육시설 소속 아동 실손보험 지원 사업 및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비(급식비 및 교복 구입비 등 학교생활 관련 비용) 지원 사업, 장애인 전동보장구 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연내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고령층에 대한 겨울철 필수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용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0년간 우리 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아대책의 경험에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해 올 한해도 소외받는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대책의 손봉호 이사장은 “이웃사랑의 실천이 얼어붙고 있는 이 시기에 위원회의 나눔이 지난해에 이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기아대책의 홍보대사인 가수 박지헌씨도 참석하여 “‘다둥이’ 아빠로 아이들을 기르고 있기에 저소득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세심하게 기획된 이번 사업의 가치에 공감한다”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진솔한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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