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기업 실적 전망 낙관론으로 다우지수 4거래일,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뉴욕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2.15포인트(0.68%) 상승한 2만5411.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3포인트(0.47%) 오른 2737.7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4.55포인트(0.74%) 상승한 7402.03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 증시는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4거래일,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11.62%, 랄프로렌은 8.39%나 급등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0.92%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케빈 밀러 E밸류에이션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이번 연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국경안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으려할 것이다. 아직 역풍의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투자자들이 좋은 소식을 듣는다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