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KB금융(105560)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1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KB금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91%) 내린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3401억원이라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4% 줄어든 2005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3% 감소한 10조51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희망퇴직 비용 2860억원 등 일회성 비용 부담이 컸다"며 "또 증권사와 보험사 실적이 부진해 실적이 나빠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