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세계그룹사 등 16개사 신규 계약

전자투표시스템 특징(자료=한국예탁결제원)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올해 전자투표서비스(K-eVote) 이용사가 133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12월 결산법인 중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서비스 이용 신청사는 13일 기준 1331개사에 달했다.

올해 현대글로비스, 신세계그룹사, 팬오션 등 대형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 등 16개사가 예탁결제원과 새롭게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SK그룹(4개사), 한화그룹(7개사), 포스코그룹(3개사), 두산그룹(3개사) 등이 K-eVote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에도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전자투표 도입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주친화적 의결권행사 환경 확산 분위기에 맞춰 발행회사 및 주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업무전문성, 시스템 안정성 및 공정성에 대한 신뢰로 전자투표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발행회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자투표 서비스를 개선·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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