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분석 중 다음주 후반쯤 결과 나올 예정"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 어린이 발효유 짜요짜요에서 휘발성 알코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자체 조사중이다.

14일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블라인드 게시글을 통해 이상한 냄새가 나는 투명한 액체가 담긴 서울우유 짜요짜요를 아이가 먹고 발진 증상이 나타나서 찾은 병원에선 휘발성 알코올 냄새가 나 제품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을 게시한 소비자의 아이는 이 제품을 2개 먹고 3개째 먹다 소리치며 제품을 던졌는데 이후 등에 두드러기처럼 보이는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병원을 찾아 받아든 진단서에는 휘발성 알코올 냄새가 나 제품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기재돼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이 소비자는 제품 중 일부를 서울우유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각각 보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 측은 이날 금융경제와의 통화에서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자체 성분분석 중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우유 측 관계자는 "지난 13일 샘플을 받고 현재 성분분석 중이다. 다음주 후반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물질이 무엇인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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