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인상시 줄줄이 인상 동참할지 주목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3월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평균 택배비 100~200원을 인상 계획이어서 관련 업체도 줄줄이 인상에 동참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기업고객들(홈쇼핑 및 쇼핑몰 등 온라인쇼핑 등)과 건당 100원~200원 평균 택배비 인상에 대해 협의 및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 등 기업에게 건당 약 2500원의 택배비를 지불하는 소비자들과 달리 택배사는 약 1800원~1900원을 주고 있어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개인 고객 택배비는 유지하고 온라인 소포 신청시 1000원 할인은 폐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경우 기업마다 계약조건에 따라 택배비가 조금씩 달라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배송비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란 시선이 나오고 있다.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에서 평균 택배비 인상을 검토중이어서 2·3위인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관련업체에서도 줄줄이 인상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