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투자정보, 영상·카드뉴스·토크쇼로 쉽게 만들어
'투자포스트'로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
온라인 거래 고객 위해 리워드 제도 확대·개편하며 강화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삼성증권은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으로 투자정보 차별화와 고객 혜택을 강화해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을 선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투자정보 플랫폼 '투자포스트'에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포스트에는 애널리스트가 '인강(인터넷 강의) 강사'로 변신해 시장과 기업을 쉽게 풀어내는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 어려운 리서치 보고서도 카드뉴스로 간단하게 풀어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투자정보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 낯선 금융상품은 팟캐스트처럼 친근하고 알기 쉽게 토크쇼 형식으로 알려준다. 오디오 파일 형태로 게재돼 있어 이동 중에도 알차게 투자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증권사에서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지점에서 수시로 진행하는 현장 투자설명회 역시 온라인으로 옮겨왔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웨비나'(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현장 설명회에 참여할 수 없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삼성증권은 리서치센터와 디지털본부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많은 정보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찾아가는 리서치'의 개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삼성증권은 온라인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리워드 제도를 확대한 '혜택을 더(THE) 받다'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리워드 제도란, 리워드 제도 이용을 신청한 고객이 자신의 거래실적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서비스 제도다.

기존 리워드 제도는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각 상품 영역별로 별도의 참여 신청을 해야 했고 복합거래에 따른 추가 보너스 등도 인정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편된 리워드 제도는 온라인 고객이 거래 상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전체 거래에 대한 통합 리워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리워드 대상 상품을 기존 해외주식, 금융상품뿐 아니라 국내주식까지 포함했다. 특히 다양한 상품의 복합거래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를 해나가는 고객의 경우 더 많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제도를 신설했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금융상품 중 2가지 이상의 상품 거래를 통해 총 5만원 이상의 리워드를 받고 있다면 5만원의 리워드마다 1만원의 추가 리워드를 받게 된다.

이런 제도 개편에 따라 온라인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리워드는 기존 월 최대 10만원에서 월 최대 18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 전반을 온라인에서 해결하는 디지털자산관리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디지털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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